Lacvert of SOM
2021년 8월 8일 일요일
어떻게 할지를 모르겠다
전혀 생각지 않은 일이였다
언니가 부산에서 없어질거란거
삶에서 충격적인 일은 늘 예상하지 못한 일이였다
내가 놀러간다고 한들 좋아하지 않을거 같아
가슴 한켠이 쓸쓸해 졌다
그럴 시기도 아니여서 아무말도 하지 못한다
아무말 못하는데 언니도 아무말이 없어 서운해 진다
그럴일이 아니기 때문에
그럴 때가 아니기 때문에
그러면 안되니까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아무말도 하지않고
우리관계에 우리 문제에
2021년 8월 5일 목요일
다가올때 무안하게 만들지 마라
다가올때 무안하게 만들지 마라
내 마음을 거절 당한 기분 이였다
한두번 안받을땐 그러려니 했다
이언니 성격이 이렇구나
두번세번 무안해지니 상처받다
기분이 나빴다
그것은 언니를 설명할수 있는 열가지 중 하나 였는데도
나는 그 하나가
정말 민망했나보다
선물을 줘도 가져가라는 사람
편지를 써도 감동 받지 않는 사람을
내가
데려갈수 있을까.
유람선을 타고
낙곱새를 먹고
그런 날이 있었다
언니가 내집에 오지 않았을때 부터 였을까
내가 처음 거절 당했을때 마음 상했을때 부터 였을까
우리 사이에 균열은
이제는 내가 부담스러워 진걸까
이제는 언니를
보내야 할 때가 온걸까?
2021년 8월 1일 일요일
어차피 내가 해줄수 있는건 없다
진심을 전하고
미루지 말고
최선을 다해 전달하고
조심스럽고
주제 넘지 않게
후회없도록
전하는것
그리고 너를
잠시 놓아 두는 것
사람은 변하지 않아
무언가를 느꼈다
다시 가지 않을거 같아 최대한 맞춰주는 나를.
오늘의 기억 이라도 좋게 남기자
차를 탈때 배려 없는 것
사람 기분 상하게 하는 말투
다시 나를 그때의 나로 데려다 놓았다
변한게 하나도 없었다
조금 이라도 변했길 바라는 내 바람만 있었을 뿐.
그 아이 앞에만 가면 초라해 지는 날 느낀다
그 아이 앞에만 가면 내가 부끄러워 진다
그때 내 판단이 맞았다
그녀와 나는
적당한 거리가 있어야 아름답게 유지 될 수 있다
2021년 7월 30일 금요일
그 사람의 진심을 보았다
나라고 별수 있겠냐만
나는 바보다
2021년 7월 24일 토요일
느린가
나는 늘 조금 늦은 편이니까
괜찮다고 내게 말해왔지만
사실은 난 느린적이 없었어
이 일을 빼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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